지난 7월에 갔던 타호 여행 사진을 이제야 올린다. ㅎㅎ
타호까지는 거의 4시간이 걸리는데 꼬꼬마들도 있으니 좀 쉬었다 가고자...
Folsom이라는 타호에서 1시간 남짓 떨어진곳에 사는 남편 친구 집에 잠깐 들렸다.
산호세 집 보다가 이 동네 집 보니 거대 맨션이었다 맨션 ㅋㅋ
집보면 이사가고싶지만 위쪽에는 직장이 없는관계로 움직일수 없다는 ㅠ_ㅠ
다음날 타호에 도착했다. 주변에서 놀쓰 타호가 비교적 덜 붐빈다고해서 (레스토랑 많고 사람많은거 좋아하면 싸우스 타호로 가고) 놀쓰로 왔는데 왠걸...성수기인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우리가 묶은 호텔은 Hampton Inn & Suites Tahoe-Truckee
살짝 오래된 모텔 느낌의 평범한 별 세개짜리 가격 적당한 호텔이다. 급하게 예약한 곳이기는한데 장점은 방이랑 화장실이 넓다는것!
어른 4명이 있어도 안 좁을것 같았다. 역시 에너지 넘치는 유아들이랑 같이 있기에 비좁지 않았다.
호텔 바로 근처에 Guy Fieri 쇼에 나왔던 다이너 맛집이 있더라.,,이름 Jax At The Tracks
놀쓰타호로 오시게되면 추천한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우리는 킹스비치로 향했다. 그러나 킹스비치는 오후시간대라 주차자리도 없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발디딜곳이 없었다 ㅠㅠ 그래서 대신 그 근처에 Sand harbor에 가기로 했다. 참고로 성수기에 타호 유명 비치를 오게되면 아침 8시 전에는 와야지 주차자리가 있다고 한다.
Sand harbor beach는 차선책이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어무~~~ 좋았다. 거대한 호수가 이렇게 물이 맑을수도 있다니....
저멀리 산꼭대기에 눈 쌓인 배경과 함께 정말 장관을 이루었다. 뷰가 정말 하와이보다 더 멋졌다. ㅎㅎ
그러나 물은 넘넘 차가와서 애들이 거의 발만 담궜다는;;;
(그러나 그 와중에도 벗고 수영을 즐기는 미국인들이 있었다;; 역시 이들은 다른 종족이야…)
수영은 물이 차가워서 제대로 못했지만 대신 할수있는 액티비티가 꽤 있었다.
우리는 페달보트를 빌려서 탔는데 아이들이 매우 즐거워했다. 이것도 추천 ㅎㅎ
친구분이 inflatable kayak 카누 보트를 직접 가지고 와서 저것도 신나게 탓다.
사실 물이 깊어서 살짝 무서웠는데 처음 해보는거라 그런지 너무 신기하고 즐거웠다.
Sand harbor beach는 모래놀이하기도 좋고 뷰도 아름답고...사람들이 다른곳에 비해 너무 많은것도 아니라서 아이들이랑 오기 정말 좋은 곳인것 같다. 강추강추 ㅎㅎ
아무튼 여름 타호는 정말 너무 멋졌다. 꼭 가봐야하는 장소인것 같다. ㅎㅎ
산호세에 살아서 좋은점은 근방 자연에서 즐길거리가 많은것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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