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에서 2박을 끝내고 우리는 Vrbo로 예약한 동남쪽 콘도로 이동했다. 하얏트에서 더 쓸 포인트가 없기도 했고ㅋㅋ 뭔가 더 로컬스러운 곳에 묶고 싶은 마음에 숙소를 변경했던 것 같다. 근데 5일 정도 짧은 여행이면 한 곳에 계속 있는 게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길인 듯. 그래서 한 곳에 계속 머무르는 것을 추천한다.가는 길에 작년에 불이 크게 났던 라하이나를 지나갔는데 아직도 그 산불의 흔적이 보여서 마음이 좀 아팠다. 그래도 이제 라하이나를 살리기 위해 현지인들은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부르고 있다고 하니 다시 방문해 줘도 좋을 것 같다.산불로 무너진 곳 위에 새로운 건물이 다시 지어지고 있었고 근처에는 팻말로 LAHAINA STRONG!이라는 응원문구가 자주 보였다. 힘내라 라하이나! Waikap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