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마우이 리조트 ( Hyatt Regency Maui )
2025년의 첫 장거리 여행으로 마우이에 다녀왔다. 4월 말의 마우이 날씨는 생각보다 더웠다. 오전에만 수영하고 오후에 햇볕 쨍쨍할 때는 실내에 숨어있어야 하는 느낌이랄까...;; 우린 일단 도착해서 Costco Travel을 통해 미리 예약했던 노란색 Jeep 렌터카를 픽업하고, Hyatt Regency 리조트로 향했다. 이 리조트에서는 2박하고 나머지는 Vrbo라는 에어비엔비 비슷한 앱으로 3박을 더 할 예정이었다. 어째 하와이 렌터카는 갈 때마다 더 비싸지는 것 같다. 뭐든 미리미리 예약해야 싸게 빌릴 수 있는 듯.
일단 리조트에 왔으니 조식을 먹어줘야겠쥐? 어른은 40불 아이들은 15불, 그리고 4살 미만은 공짜! 조식 먹는 곳이 바로 앞 호수를 바라보고 있어서 참 좋았다. 오리도 보고 새도 보고, 마우이는 리조트도 자연과 함께하는 느낌이다. 어딘가에 펭귄이 있다고 했는데 그 아이는 보지 못했다 참고로 ㅎㅎ
우리는 애들이 어린 관계로 슬라이드가 있는 풀에 가서 놀았다, 근데 이 풀이 가운데 작은 아가들 노는 얕은 수영장 빼고는 굉장히 깊어서 어른도 위험하다. 9ft 정도 되는 듯 ㅠㅠ 수영에 자신이 없다면 꼭 구명조끼 입고 들어가거나 안 들어가는 게 좋을듯하다. 아이들 노는 곳인데 왜 이렇게 깊게 만들어놨는지 당최 모르겠다. 다시 안 갈듯!
루아우 쇼: Drums of the Pacific Luau – Hyatt Regency
이른 오후에 수영을 좀 하고 후에는 리조트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오후 5시에는 이곳에서 하는 루아우 쇼 "Drums of the Pacific Luau"를 예약해서 보았다. 루아우쇼는 두 번째였는데 역시 한 번만 보는 걸로 충분한 것 같다. 본거 또본 느낌 ㅋ 1인당 180불+tax 정도 냈는데 예약은 여러 사이트를 비교해 보고 이곳이 제일 싸서 여기에서 했다. https://www.auntiesnorkel.com/maui-luau-tickets/ 참고로 다른 액티비티들도 많은 것 같고 믿을만한 사이트라서 괜찮은 것 같다.
Maui Luau Tickets - Best Prices Guaranteed!
The Best Luaus In Maui! After a long day of whale watching, driving the Road to Hana, helicopter rides and other adventurous activities, there’s simply no better way to wind down than partaking in Maui’s most popular activities, luaus! You’ll feast a
www.auntiesnorkel.com
루아우 쇼를 별로 즐기지 못했던 건 아마도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좌석, 그리고 모르는 사람과 같이 앉아야 하는 불편한 상황이었던 것 같다. 옆에서 자꾸 백인가족이 영어로 말걸어서 우리끼리 편하게 대화를 못함;;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들을 받고 싶은 비즈니스는 이해가 가지만 생판 모르는 사람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하는 건 영 불편했다~>< 암튼 결론은 루아우 쇼 다음에 다시 안 볼 거임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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