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끄적끄적 20

아이들이 넘 좋아하는 샌프란시스코 익스플로라토리움 (exploratorium) 박물관

토요일을 맞아 피곤하다는 남편을 겨우 꼬셔서 아이들을 데리고 한 시간 남짓 거리의 샌프란시스코 과학 박물관에 다녀왔다. 이곳의 이름은 SF exploratorium. 피어 15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샌프란이 자랑하는 과학 체험 박물관이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으면 배움을 위해 한번 가볼 만한 곳인 것 같다. 4살 이상부터 티켓값을 받는다. 티켓은 전날 10% 할인되는 http://www.destinationcoupons.com에서 알뜰하게 구입! 샌프란은 산호세에서 한 시간 정도 걸리는데 요즘 치안이 많이 안 좋아진 관계로 몇년간 방문하지 않았다. 막상 가보니 근처에 거지들이 좀 보이긴 했지만 박물관 근처는 워낙 번화가라 낮에는 안전한 것 같았다. 주차는 박물관 건너편에 하고 정문으로 향했다. 박물관 방..

여행 끄적끄적 2023.12.10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 3박4일간의 꿈의 나라

땡스기빙 연휴를 맞아 우리 가족은 또 디즈니랜드에 다녀왔다. 사람이 그렇게 많은 걸 겪고서도 또 가는 이유는..뭐랄까 산호세에서 딱히 아직 어린아이들과 차 타고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고 디즈니가 제일 만만해서인 듯. 모처럼의 연휴를 동네에서만 보내기에는 또 아깝기도 하고 ㅎㅎ디즈니랜트 티켓은 오래가면 갈수록 싸진다. 우리는 3일 티켓을 샀는데 이틀은 Disneyland Park 나머지 하루는 Disney California Adventure Park에서 즐기기로 했다. '스몰워드'라는 놀이기구 -  배 타고 구경하는 건데 아이들과 같이 타기 잔잔하고 좋았다. ㅎㅎ Disneyland park의 이 놀이기구는 밤에 보면 외관이 정말 예술이다. 너무너무 예쁘다! 캘리포니아 Disneyland에는 Disney..

여행 끄적끄적 2023.11.30

샌디에고 - 레고랜드, 레고 덕후들의 로망

첫째 올리버가 4살 둘째 제이든이 2살이 된후 처음 와본 샌디에고 레고랜드. 티켓은 레고랜드 사이트에서 구입했다. 참고로 두살부터는 풀 티켓 가격을 내야한다~(근데 두살 지나도 아이가 크지않으면 그냥 공짜로 몰래 들어오는 사람이 많은듯하다 입장할때 체크를 디테일하게 안하는 관계로;;)산호세에서 운전하고 오면 한 7시간은 걸리는것 같다. 차로 가는건 애들도 고생이고 어른들도 고생이니 중간 어디쯤 일박을 하고 오는것을 추천한다. (엘에이 디즈니랜드 하루 들렸다 오는것도 방법인듯) 어린 아이들 둘을 데리고 처음 가는 샌디에고라서 우리 가족은 고생을 좀 한편이다. 우리 귀요미들은 오래 걸린다 징징, 도중에 멀미해서 토도 한번씩 하시고;;; 애들아 미안해 ㅠㅠ새벽에 겁나 달리면 6시간도 가능하다던데~우리는 체력이..

여행 끄적끄적 2023.11.21

Lake Tahoe - 너무 아름다운 North 타호 여름 여행

지난 7월에 갔던 타호 여행 사진을 이제야 올린다. ㅎㅎ 타호까지는 거의 4시간이 걸리는데 꼬꼬마들도 있으니 좀 쉬었다 가고자... Folsom이라는 타호에서 1시간 남짓 떨어진곳에 사는 남편 친구 집에 잠깐 들렸다. 산호세 집 보다가 이 동네 집 보니 거대 맨션이었다 맨션 ㅋㅋ 집보면 이사가고싶지만 위쪽에는 직장이 없는관계로 움직일수 없다는 ㅠ_ㅠ 다음날 타호에 도착했다. 주변에서 놀쓰 타호가 비교적 덜 붐빈다고해서 (레스토랑 많고 사람많은거 좋아하면 싸우스 타호로 가고) 놀쓰로 왔는데 왠걸...성수기인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우리가 묶은 호텔은 Hampton Inn & Suites Tahoe-Truckee살짝 오래된 모텔 느낌의 평범한 별 세개짜리 가격 적당한 호텔이다. 급하게 예약한 곳이기는한데..

여행 끄적끄적 2023.11.19

산호세에서 아기와 갈만한 공원

평소에 회사가랴 육아하랴 운동을 전혀 안하는 우리 부부는 얼마전부터 매주 토요일 아침마다 근처 공원에 가기로 했다. 모든곳은 다 차를 타고 가야하기에 귀찮음이 배가 되지만 그래도 이제 우리 나이는 운동을 안하면 체력이 버텨주지 못하는것을 알기에...ㅋㅋ 여러 공원을 가보았지만 아래 세곳이 산호세 우리집에서는 거리도 10-20분 사이이고 가장 좋았던것 같다. 1. 스탠포드 대학교. (Stanford University, Serra Mall, Stanford, CA) 주말에 어디 딱히 갈곳이 없으면 늘 오는곳. ㅎㅎ 예쁜 건물들을 보며 아기와 걷다보면 마음이 참 평화로워진다. 잔디밭에 앉아 점심먹기도 좋고 시원한 나무그늘도 많다. 2. 마운틴뷰에 있는 Shoreline Lake Park. (North Sho..

여행 끄적끄적 2019.08.25

멕시코 로스카보스 아기와 4박5일 - 가성비 좋음

하온이를 낳고 여행다운 여행 한번 못가본 우리 가족. 나의 폭풍 리서치를 통해 멕시코 "로스카보스"가 경비, 시간, 편의를 보장하는 가장 최적의 여행지임을 확인하고 우리는 여행길에 올랐다. 코스코 패키지로 3인가족 4박5일...총 경비는 2200불정도였다. 어디가서 이정도 돈으로 3인가족의 비행기표와 호텔, 그리고 음식을 다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근데 멕시코 로스카보스는 물가가 싼편이라 완전 가능했다는!아직 9개월밖에 안된 아가랑 여행하는게 쉽지 않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지카바이러스 문제도 없고 치안도 리조트 안에만 있으면 안전할것이라는 결론하에 출발~!우리가 사는 샌프란 베이지역 SFO에서는 직항이 2시간-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멕시코 공항에서 삐끼 아저씨들때문에 좀 무서웠지만 코스코 버스를 ..

여행 끄적끄적 2019.07.27

놀캘 부촌 티뷰론 (Tiburon) 방문

새해 휴가를 이틀이나 받은 우리. 얏호...!!집에서 고기궈먹고 뒹글뒹글하려고 했으나 날씨가 너무 좋은것 같아서 짝꿍을 졸라 오후에는 밖으로 나왔다.  이 예쁜 항구마을은 이름이 Tiburon.  현대 자동차의 한 차종 이름과 같은 티뷰론은 소살리토 근처의 마을이다.샌프란시스코에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은 더 잘 알려진 Sausalito 라는 곳에가지만 사실은 티뷰론이 더 부촌이고 한적하다능...  티뷰론 다운타운가면 볼수있는 분수대.  배에 다는 돛같이 생긴것들이 빙빙 돌아간다~꽤 멋있는 조각품이였다.집에서 자다 나와서 초췌한 우리 ㅎㅎㅎ 둘다 임자있으니 괜찮다며 서로 위로한다 ㅎㅎㅎ 이 동네는 집값이 100억 200억 하는게 보통이라고하는데....;;;;  너무 거품인것 같다 사실...소살리토랑 경치나 ..

여행 끄적끄적 2017.12.31

Dallas Art Fair

출장온김에 달라스 아트페어 Dallas Art Fair 갔다가 찍은 사진 몇장!! 달라스는 예술과 거리가 먼 지루한 도시일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보다. 샌프란의 작은 교회에 다닐시절 내 순장이었던 혜성이도 만나구 ㅎㅎㅎ 동갑인데도 참 언니같은 혜성이. 너무 착하고 이쁜 유부녀 친구이다. 근데 외국인으로서 미국에 사는게 어렵긴하다. 이러저러한 직장문제로 샌프란에 살다가 몇달전에 갑자기 아는 사람 한명 없는 외로운 허허벌판 텍사스로 이사갔었는데... 그러나 이곳에서도 주님의 은혜로 남편이랑 씩씩하게 잘 살아가고 있었다. 역시. :) 얘네들은 내가 좋아라 햇던 몇몇 작품들... 실리콘벨리에 살면 문화생활과는 거리가 멀어지곤 하는데 오랫만에 온 아트페어가 너무 신선하고 좋았다능ㅎㅎㅎ 너는 꽃이니 버섯이니.....

여행 끄적끄적 2016.04.19

Dallas Business Trip 달라스 여행

어제 Texas Dallas 텍사스 달라스에 날라왔다. 내가 엔지니어들과 함께 디자인한 Walmart Grocery App 이 잘 사용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User Research를 하러.... 일하면서 두번째로 온 Business Trip 인듯... 이번 여행의 주제는 User research!!! Customer 집에 직접 찾아가서 인터뷰를 하고, 그들이 이 어플을 사용하는데 어떤 불편함이 있는지, 또 어떤 기능을 좋아라하는지 조사하고... 직접 Walmart stores 에 찾아가서 Order placement 부터 Check-in 과정 그리고 그 behind scene 을 관찰하고 기록하고 뭐 대충 그러는거다. 근데 앱 테스트를 하자마자 두번이나 에러가 나서 .....앱 사용자들의 불만을 듣게 ..

여행 끄적끄적 2016.04.16

Sonoma & Napa wine valley

1년전... 쎄이가 바쁜 도시 뉴욕에서 정신없이 살아갈때... 한인교회에 나가다가 만나서 친해진 동생이 샌프란 서치엔진 대기업(?) ㅋㅋ 에 인터뷰를 하러 왔다. 그 기념으로 친구들과 스파클링 와인을 전문으로 파는 와이너리 Domaine Carneros로 출동! 이곳은 마이 훼이보릿. 너무 예쁘고 푸르렀던 포도밭! 포도야 무럭무럭 자라거라~~~ 몇개월전에 놀러왔을때 대지진이 나서 포도 나무는 다 죽어있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다시 살아나서 너무 아름답다...! 아. 자연의 신비란. 너무 예쁜 와이너리 입구. 내 사랑 치이즈으~~~~*ㅠ* 그리고 말린 아프리콧이랑 사과.. 땅콩...yum.... 달달하고 넘 맛있었던 스파클링 와인 시리즈. 4 glasses for $30...!! 가격대비 퀄리티와 양이 나름 ..

여행 끄적끄적 2016.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