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끄적끄적

멕시코 로스카보스 아기와 4박5일 - 가성비 좋음

세메이온 2019. 7. 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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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온이를 낳고 여행다운 여행 한번 못가본 우리 가족. 나의 폭풍 리서치를 통해 멕시코 "로스카보스"가 경비, 시간, 편의를 보장하는 가장 최적의 여행지임을 확인하고 우리는 여행길에 올랐다. 코스코 패키지로 3인가족 4박5일...총 경비는 2200불정도였다. 어디가서 이정도 돈으로 3인가족의 비행기표와 호텔, 그리고 음식을 다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것이다. 근데 멕시코 로스카보스는 물가가 싼편이라 완전 가능했다는!

9개월짜리랑 여행하려면 챙길것도 많다 - -;;;;

아직 9개월밖에 안된 아가랑 여행하는게 쉽지 않을거라 생각은 했지만 지카바이러스 문제도 없고 치안도 리조트 안에만 있으면 안전할것이라는 결론하에 출발~!

나는 이 구역의 패셔니스타.

우리가 사는 샌프란 베이지역 SFO에서는 직항이 2시간-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멕시코 공항에서 삐끼 아저씨들때문에 좀 무서웠지만 코스코 버스를 타고 리조트 안에 들어오면 완전 딴 세상이더라...

아! 그리고 멕시코 여행시 멕시코 공항에서 꼭 멕시코 비자를 받아야한다. 출국할때도 필요한데 우리는 그 비자를 잃어버려 백불 이상 더 내고 다시 받았다;;;

드뎌 도착! 호텔 앞에서 ㅎㅎ
카보 사인앞에서 관광객 사진도 찍어주시고...

 

Grand Fiesta Americana Hotel (from their website)

우리가 머무른 호텔은 Grand Fiesta Americana. 여러 인기 호텔들중 가장 음식이 괜찮다고 해서 골랐다. 음식은 정말 괜찮았다. 스테잌, 랍스터 등등 고급 메뉴는 돈을 내고 먹어야했지만 ㅠㅠ 그래도 거의 모든게 All Inclusive라 마음껏 먹을수 있었다 ㅎㅎ

태어나서 첫 수영후 피곤한 울 하온이

 

 

리조트 앞 바다를 배경으로 찰칵!
호텔 앞 바다에서 멕시코 축제중...호텔이 꽤 괜찮았다. 이런 큰 이벤트도 있고...해질녘 풍경은 정말 고즈넉하고 환상적이었다.

 

ㅎㅎ 멕시코 사람들은 참 흥이 많은것 같다.

 

꽤 괜찮은 리조트 뷰 ㅎㅎ 정말 공기좋은곳에서 5일동안 먹고 마시고 자고 진정한 휴가였다는.

 

바다와 연결된듯한 멋진 수영장. 9개월짜리 하온이보다 어린 아기들도 있었다.

 

아빠 밥 주는데 집중해주세욧!
아침메뉴로는 가장 좋았던 호텔 2층에 위치한 브런치 레스토랑.
해를 많이 봐서 그런지 넘나 졸린 우리 하온이 ㅎㅎ
아빠랑 너무 닮은 하온이 ㅎㅎ 그래도 발꼬락은 엄마닮음.
4층에서 리조트를 내려다보는 뷰. 캬...멋지다.
바다로 가는 길

제일 괜찮았던 레스토랑은 2층에 브런치 레스토랑과 BLU. 특히 BLU에서는 디저트가 엄청 맛있었다. 

 
어쨌거나 잘 먹고 쉬고 놀다가 다시 미국 bay area로 돌아왔다. ㅎㅎㅎ 또 가고싶냐고? Y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