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온김에 달라스 아트페어 Dallas Art Fair 갔다가 찍은 사진 몇장!!
달라스는 예술과 거리가 먼 지루한 도시일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보다.
샌프란의 작은 교회에 다닐시절 내 순장이었던 혜성이도 만나구 ㅎㅎㅎ
동갑인데도 참 언니같은 혜성이. 너무 착하고 이쁜 유부녀 친구이다.
근데 외국인으로서 미국에 사는게 어렵긴하다.
이러저러한 직장문제로 샌프란에 살다가 몇달전에 갑자기 아는 사람 한명 없는 외로운 허허벌판 텍사스로 이사갔었는데...
그러나 이곳에서도 주님의 은혜로 남편이랑 씩씩하게 잘 살아가고 있었다. 역시. :)
얘네들은 내가 좋아라 햇던 몇몇 작품들...
실리콘벨리에 살면 문화생활과는 거리가 멀어지곤 하는데 오랫만에 온 아트페어가 너무 신선하고 좋았다능ㅎㅎㅎ
너는 꽃이니 버섯이니...? 심플하지만 페인팅인지 조각인지 헷갈리는 이 작품이 내눈에 들어왔다.
이 사람은 미술하기전에 기계공학을 원래 공부했다보다.. 모든 작품이 공대스러웠다는....특이해서 좋았다. ㅎㅎ
골판지에 그린건데 바다 표현이 너무 신선했다 ㅎㅎ
나는 이게 넘 좋았다. 여백의 미.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자연인의 미. ㅎㅎㅎㅎ
우연히도 미국에서 MICA라는 대학교 다닐때 까마득한 선배님 작품을 봤다...!
졸업하고 남의 나라에서 아티스트로 먹고 살기 힘들었을텐데 대단하시다.
집념의 작가...작품도 너무 감동이었다. ㅠ.ㅠ
작가님 말씀..."사람들은 분명히 존재하는 공간이 있음에도, 그곳이 있는지 확인하지 못한다. 나에게 빛은 공간을 보여주기 위한 매개체이다.”
나는 아트 포기했는데....갑자기 나도 아트하고싶어졌다...ㅠ.ㅠ
끝없는 동굴. 진짜 신기했다. 빛을 이용한 작품!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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